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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대중교통종사자·외국인노동자 등에 면마스크 공급

홍성군, 대중교통종사자·외국인노동자 등에 면마스크 공급

기사승인 2020. 03. 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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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전경사진
홍성군청.
충남 홍성군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종사자와 외국인근로자에게 수제 면 마스크를 공급했다.

홍성군은 전국 최초로 적십자와 제작한 수제 면 마스크 700개를 충남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홍성군지부와 전국택시산업노조 충남세종지역본부 홍성군지부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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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제 마스크 지원은 지난 17일 지역에 확진자 발생으로 군민들의 발 역할을 담당하며 대면접촉이 많고 지역의 곳곳을 누비는 대중교통 종사자들에게 수제 면 마스크를 제공해 대중교통 이용자로 인한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진행했다.

앞서 군은 지난 13일 코로나19 사전예방을 위해 마스크 구입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근로자에게 선제적으로 수제 면 마스크와 손소독제 300개를 홍성군이주민센터를 통해 긴급 지원하고 이달 중 2500개 지원키로 했다.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수제 면 마스크공급은 생계로 인해 평일 마스크 구입이 어렵고 주말 구입의 경우에도 외국인등록증과 건강보험증을 지참해야 구입이 가능하다.

군은 농축산업 종사자의 경우 미등록 및 건강보험 미가입자가 많아 구입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한다.

군은 65세이상 노인 2만3297명에 대해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지원했으며 대한적십자사홍성지구협의회와 수제 면 마스크를 생산해 외국인 등 소외계층에 2500개를 비롯해 11개 읍·면 취약계층에 2000개, 사회복지시설1100개 등 총 6500개를 지원했다.

김석환 군수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그동안의 차단방역과 함께 지역확산 방지 대책을 병행추진 하고자 대중교통종사자와 외국인에 대해 등록여부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지원하게 됐다”며 “군민들이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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