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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내포신도시 악취개선사업 본격화

홍성군, 내포신도시 악취개선사업 본격화

기사승인 2020. 03. 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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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홍성군 내포신도시 모습.
충남 홍성군이 내포신도시 악취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홍성군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명품도시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악취 저감사업을 8개 사업으로 세분화해 추진한다.

먼저 내포신도시 악취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축사 2단계 이전·휴업 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올해 34억원을 들여 5개 돈사 이전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이전 농가에 가축보상과 시설보상을 보전해 줄 계획이다.

대상 농가는 내포신도시 2㎞ 이내 돈사 중에서 이격 거리가 짧고 노후 개방형 축사를 우선 선정한다.

군은 고농도 악취 발생 농장에 대한 감독도 강화한다.

새벽, 저녁, 휴일에 악취정도를 상시 모니터링하는 무인 악취포집기를 현재 8개 농장 10곳에 20개를 신규 설치해 총 30개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악취배출 허용정도를 반복 초과한 2개 농장에 총 3차례 200만원의 과태료를 처분했다.

군은 밭작물 재배농가에 악취저감 완숙 유기질 퇴비 지원을 위해 1억원의 예산도 편성했다.

내포신도시 인접 7개리에서 경작중인 200ha 370농가를 지원대상농가로 선정해 유기질 비료는 정부지원 보조금을 제외한 포대당 1500원을 추가 지원하며 특등, 1, 2등 비료는 등급별 보조비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이 밖에 퇴액비 부숙도 무료검사 지원, 내포신도시 축산농가 악취 저감제 수분조절제 지원, 내포신도시 축산농가 가축분뇨 수거비용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혁신도시, 시승격 등 성장발전하고 있는 홍성군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악취해소 문제는 최대 지역현안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충남도와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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