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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경북도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

구미시의회 “경북도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

기사승인 2020. 03. 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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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는 지난 20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중앙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경북도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라”고 촉구했다.

구미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코로나19가 세계 173개국으로 번졌다”며 “국내 확진환자는 87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90명을 넘어섰다”고 긴박한 상황을 전제했다.

시의회는 이어 “정부는 지난 15일 대구 및 경북 일부지역(경산, 청도, 봉화)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지만 다른 지역의 고통도 이에 못지 않다”며 “지금 구미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입고 43만 시민의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현재 구미지역 확진자 수는 60명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3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도내에서 가장 많고 모든 일상이 마비된 가운데 고통스러운 시간을 힘겹게 버텨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식당은 문을 닫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휴업·폐업 위기에 놓여 있으며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사업장 폐쇄, 원자재·부품 수급 차질, 수출 애로 등 지역 내 기업체 피해 또한 막심하다”고 제시했다.

시의회는 “지금의 위기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중앙정부차원의 지원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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