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올해 배·복숭아 과수 평년보다 이르게 꽃핀다

올해 배·복숭아 과수 평년보다 이르게 꽃핀다

기사승인 2020. 03. 22. 14:3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충남농기원, 꽃샘추위 대비 송풍·피복·살수 등 관리 당부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복숭아와 배 과수의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빠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과수농가에 저온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22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만개기는 복숭아 4월 11∼13일, 배 4월 16∼19일로 예측된다. 꽃이 피는 시기에 기온이 내려가거나 늦서리가 오면 꽃이 피지 않거나 개화하더라도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열매를 맺지 못하는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서리는 오후 6시 기온이 10도, 오후 9시 기온이 4도 이하로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을 때 발생할 확률이 높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방상팬 점검 및 송풍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개화 2∼3주 전에 과원을 부직포·짚 등으로 피복해야 한다.

또 수관상부는 미세살수하고, 서리가 내리기 전날 낮에는 지표면에 관수하는 게 좋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3월 말에서 4월 초에는 꽃샘추위로 인한 늦서리 등으로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며 “과수가 피해를 입을 경우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