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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자원봉사자들, 주말에도 ‘면 마스크 제작’ 동참

칠곡군 자원봉사자들, 주말에도 ‘면 마스크 제작’ 동참

기사승인 2020. 03. 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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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일까지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1만 장 제작, 감염 취약계층 지원
칠곡군 자원봉사자들
백선기 칠곡군수가 21일 교육문화회관을 찾아 면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에 여념 없는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고 있다./제공=칠곡군
주말까지 반납하고 면 마스크를 제작하는 등 경북 칠곡군민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가 눈부시다.

22일 칠곡군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다음 달 2일까지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1만장을 제작해 감염 취약계층에 지원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자원봉사센터, 생활개선회, 아이코리아, 한국자유총연맹, 민원봉사회 등 20개 사회단체 회원들이 재능기부 봉사자로 참여했다.

작업 첫날인 지난 19일 43명의 자원봉사자가 교육문화회관 재봉실에 모여 면 마스크를 제작했으나 21일에는 지원자가 늘어 72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했다.

이들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내 이웃은 내 손으로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주말도 잊은 채 오전 9시30부터 오후 6시까지 면 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재봉틀 15대가 하루 종일 쉴 틈 없이 돌아가며 봉사자들의 손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첫날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마스크 제작에 참여해온 봉사자도 10여명에 이른다.

이에 백선기 칠곡군수도 21일 교육문화회관을 찾아 자원봉사에 여념 없는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했다.

백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들이 이어지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이지만 이웃을 좀 더 살피고 서로 위하는 마음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며고 말했다.

이번에 제작된 마스크는 필터 3장을 동봉해 취약계층을 비롯해 필요한 곳에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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