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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당, 비례대표 26명 확정…‘대구봉사 동참’ 최연숙 1번

[단독] 국민의당, 비례대표 26명 확정…‘대구봉사 동참’ 최연숙 1번

기사승인 2020. 03. 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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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권은희·김근태·최단비·김도식·안혜진 선정
'대구 의료봉사 동참' 사공정규 10번
오후 명단 수정…장석환 빠지고 안종혁 추가
최연숙
최연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가 22일 안철수 대표와 보름 간 대구 의료봉사를 함께한 최연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을 1번으로 추천했다. 또 의사로서 안 대표와 대구 현장에서 의료봉사를 한 사공정규 당 코로나19대책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이 비례 10번을 받았다.

국민의당은 이날 4·15 총선 비례대표 추천 후보자 명단을 확정했다. 23일 비례대표 후보자 26명 추천안을 최고위 의결을 통해 확정지을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최 부원장과 사공 위원장에 대해 “위기의 현장에서 헌신적 활동을 벌인 코로나19 사태 극복의 전사들을 전면 배치했다”고 밝혔다.

현역 의원 중에서는 이태규 의원(2번)과 권은희 의원(3번)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당은 “양당 기득권과 싸우며 실용적 중도정치의 길을 개척하고 확장시켜나갈 보다 책임 있는 분들이 당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러한 강력한 의지의 실현과 2년 후 국민의당의 정치적 전망을 위해 전·현직 국회의원 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4번은 ‘조국 퇴진’ 서울대 집회를 주도한 김근태 전대협 서울대 지부장, 5번은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 대변인을 한 최단비 원광대 로스쿨 교수가 추천됐다.

6번은 김도식 당대표 비서실장, 7번은 안혜진 시티플러스 대표, 8번은 김윤 서울시당 위원장, 9번은 김예림 당 부대변인, 10번은 사공정규 당 코로나19대책TF 위원장, 11번은 김현아 서울시의회 의원, 12번에는 김경환 최고위원이 선정됐다.

이어 비례 13번은 정수경 정수경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14번은 진용우 전 대한한의학협회 감사, 15번은 신경희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 교수, 16번은 정광호 전 국민의당 제5정책위원회 부위원장, 17번 정주열 대한어머니회 경기도연합회 회장이 배정됐다.

이 밖에도 이현웅 전 인하대 로스쿨 겸임교수(18번)·박재영 전 바른미래당 과천의왕 지역위원장(19번)·위성진 리얼TV 총괄대표(20번)·신나리 대한인명구조협회 대외협력위원장(21번)·김도균 한국이민재단 이사장(22번)·채명희 백담의료재단 한울요양병원 이사장(23번)·장윤섭 현대자동차 책임매니저(24번)·박삼숙 전 인천 서구의회 의원(25번)·안종혁 전 충남 천안시의원(26번) 등이 추천됐다.

국민의당 입당선언한 이태규 의원<YONHAP NO-3253>
1일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한 안철수계 무소속 이태규 의원이 지난달 28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당은 청년 후보로 선정된 김근태(4번)·김예림(9번)·정수경(13번)·정광호(16번) 후보에 대해 “청년을 위한 젊은 정당, 청년이 희망을 갖는 미래 정당의 실현을 위해 반칙과 특권없는 세상을 꿈꾸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경험을 갖는 청년 후보를 다수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최단비(5번)·안혜진(7번)·박재영(19번) 후보에 대해선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로 성공한 일하는 엄마, 그러나 자녀들을 위해 세상을 바꾸고 싶고 바꿔야 한다고 다짐하는 우리 엄마들의 커밍아웃를 진지하고 의미 있는 참여로 전환하기 위해 여성 전문가 후보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고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성공했지만, 자신의 성공을 이웃에 대한 봉사로 전환하여 우리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온 보통 사람들과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후보를 선정했다”면서 “이러한 취지로 진용우 감사(14번), 신경희 교수(15번)를 추천했다”고 했다.

김현아 시의원(11번)과 정주열 회장(17번)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교육의 대전환을 주도할 교육현장 전문가들의 문제 해결의 해법을 국민 앞에 과감하게 내놓고, 설득하기 위해 교육 전문가들의 참여를 최대한 반영하여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애초 후보 명단에는 장석환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회 사무처장이 비례 24번으로 포함됐지만 해당 후보가 자진 사퇴하면서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안종혁 전 충남 천안시의원이 26번에 추가됐다.

정연정 공천관리위원장은 “장 사무처장은 예비 후보군에 포함돼 있었다. 어제는 (비례대표 출마를) 수용했지만 밤 사이에 마음이 바뀐 것 같다”면서 “장 사무처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안종혁 후보가 새로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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