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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항 경쟁력 향상 ‘가포신항터널’ 개통

창원시, 마산항 경쟁력 향상 ‘가포신항터널’ 개통

기사승인 2020. 03. 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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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동 해안도로~가포신항 3.95km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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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왼쪽 일곱번째)이 20일 마산항 진입도로 개통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함께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지난 20일 허성무 창원시장, 마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합포구 월영동 해안도로~가포신항(가포신항터널)을 연결하는 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22일 창원시에 따르면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사업은 마산항 광역 개발에 따라 창원시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위·수탁 협약 체결해 전액 국비로 추진했으며 마산합포구 월영동~덕동 간 총 7.91㎞에 대한 도로개설 사업이다.

월영동에서 마창대교까지 3.95㎞ 구간에 대해 사업준공 및 도로 개통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당초 월영동 방면에서 가포 IC(국도 5호선)까지 가포고개를 넘는 경우 10분 이상 소요됐으나 가포신항터널 도로를 이용하면 월영동에서 가포동까지 2~3분으로 단축된다. 항만화물 물류비용 절감으로 마산항의 경쟁력 향상 및 지역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마산항 진입도로 건설사업 잔여구간(마창대교~덕동) 3.96㎞도 시행되면 가포신항과 서부 경남의 접근 향상과 마창대교와 가포신항 및 해안도로 연결과 도심 내 순환도로를 완성하게 된다.

창원지역 곳곳에 진행 중이거나 시행 예정인 해양 관광과 경제활성화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어 동부 경남과 서부 경남을 연결하는 물류 허브 도시로 거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성무 시장은 “가포신항터널 개통 이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유발하는 간접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창원의 대도약과 대혁신을 위해 국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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