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이스타항공 인수, 미래 위한 도전의 길”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 “이스타항공 인수, 미래 위한 도전의 길”

기사승인 2020. 03. 02. 13: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석주 대표, 이스타 인수 관련 사내 메시지 발송
"항공산업 구조적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최선"
제주항공 창립15주년 기념식 이석주 대표이사 (3)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제주항공의 새로운 역사를 만듭시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는 2일 제주항공 임직원에게 보낸 사내 메일을 통해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 및 공급과잉 등 항공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스타를 인수하기로 했다”며 이번 인수합병에 대한 생각을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항공사간 인수 추진인 만큼 미지의 길이지만 당면한 항공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희망찬 미래를 위하여 도전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스타항공 인수에 대한 우리 직원들의 우려가 크다는 것을 경영진도 잘 알고 있지만, 공급과잉의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국내 항공업계는 조만간 공급 재편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며 “모두 힘을 모아 함께 도전”하자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날 이스타항공 주식 51.17%를 545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한 115억원을 제외한 차액 약 430억원을 다음달 29일에 전액 납입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양사의 운영효율 및 시너지를 극대화해 항공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