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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중국 모멘텀 부각…목표가↑”

“신세계, 중국 모멘텀 부각…목표가↑”

기사승인 2020. 01. 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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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6일 신세계에 대해 중국 모멘텀 부각으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통산업 내 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백화점 기존점 호조와 면세점 영업레버리지 및 공항 임대료 리스 회계 환입 등으로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라며 “신세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중 관계 개선과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 높다”며 “중국 기대감도 크나 동시에 국내 면세산업의 불확실성(인천공항 사업자 변경, 현장인도 제도 변경, 중국 자국민 대상 시내면세점 개방 확대, 경쟁심화 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신세계처럼 밸류에이션이 부담 없는 종목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의 4분기 연결 실적 전망에 대해 순매출 1조7844억원(16% y-y), 영업이익1,599억원(19%y-y)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화점 부문은 총매출 1조1249억원(-8% y-y), 영업이익 897억원(-5%y-y)으로 추정했다. 그는 “글로벌 럭셔리의 호조에 힘입어 4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5% y-y를 기록했다”며 “단 쓱데이 등 그룹사 행사 참여와 따뜻한 겨울 날씨에 따른 의류 판매 부진으로 수익성이 의미 있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면세점 부문은 순매출 9049억원(40% y-y), 영업이익 204억원(흑자전환 y-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수요증가에 힘입어 매출 고성장 이어지고 있다”며 “마케팅 판촉은 전분기와 유사한 강도가 이어졌지만 매출 호조에 따른 영업레버리지와 공항 임대료 리스 회계 환입의 일회성 이익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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