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가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고 없는 ‘국제안전도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9일 아산시에 따르면 시농업기술센터가 올 1월 새해농업인 실용기술교육을 시작으로 총 18개의 안전교육과정을 개설해 총 3350명의 농업인에게 안전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역의 농업기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기술자격증인 ‘농기계운전기능사’ 취득반을 개설해 15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
영농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한 결과 지난 6월 충남 시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소형건설기계조종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43명의 교육생에게 ‘3톤 미만의 지게차조종면허’ 취득을 도와 영농현장에서의 무면허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특히 모든 교육과정을 농기계팀 자체강사로 편성해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교육 만족도를 높임과 동시에 예산절감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 한해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해준 덕에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안전교육기관으로 지정되어 너무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농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