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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제계 9위 이끈 김병원 전 회장, ‘나주·화순 총선 본격 선언’

농협 제계 9위 이끈 김병원 전 회장, ‘나주·화순 총선 본격 선언’

기사승인 2019. 12. 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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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회장 '나주·화순' 출마 선언<YONHAP NO-2202>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제21대 총선에서 ‘전남 나주시·화순군’ 선거구에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 회장이 임기 4년 마무리를 앞두고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정계 진출의 닻을 올렸다.

김 전 회장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4년간)전국 방방곡곡의 농촌현장을 다니면서 농업·농촌 현장과 농업정책 간에 괴리가 커 농협의 힘만으로는 산적한 과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절감했다”면서 “국회에 진출해 대한민국 농업·농촌과 농업인, 그리고 나주와 화순 지역 주민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제 한몸을 던지겠다”며 제21대 총선 나주·화순군 출마를 선언했다.

40여년간 농협에서 활동한 이력을 전면에 내세운 김 전 회장은 농촌현안 해결 적임자라는 점은 내세우며 다른 후보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김 전 회장은 “농촌현장에서 농업인과 동고동락한 농업전문가 전문경영인(CEO)으로서 농업과 농촌 현장과 현안을 잘 알고 있고,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농업과 농촌 현장에서 일궈낸 성공 모델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 전 회장은 문재인 정부의 농정개혁과 정권재창출의 밀알이 되겠다는 의지다.

김 전 회장은 “나주·화순에서, 호남에서, 여당의 압승을 이끌어 정권재창출의 디딤돌이 되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촛불시민혁명을 완승하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혁신 경영의 성공경험, 불도저 같은 추진력과 경영능력, 국내외를 아우르는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 혁신도시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나주와 생물의약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화순의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회장은 4년간 농협중앙회와 35개 자회사를 이끌며 1000억원의 수익을 1조원대로 끌어올리며 농협을 재계 9위로 성장시켰다.

한진그룹과의 택배사업 제휴를 통해 연간 1000억원 이상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및 LG·KT 등 대기업과 협력해 농촌지역에 전용전화기 5만대를 보급하는 등 농촌 복지증진의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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