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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전국 최초 드론 전용 5G 상공망 설치

성남시, 전국 최초 드론 전용 5G 상공망 설치

기사승인 2019. 11. 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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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성남시는 25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안전관리 및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경기 성남시가 전국 최초로 드론 전용 5G 상공망을 수정구 시흥동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운동장 일대에 설치한다.

드론 전용 5G 상공망이 구축되면 정보통신(ICT) 5G 신기술을 접목한 유망 신모델 드론 육성 기반이 조성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25일 오전 11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을 활용한 안전관리 및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K텔레콤은 다음 달 30일까지 코이카 운동장 일대를 드론 전용 5G 상공망 클러스터로 구축하게 된다.

드론 전용 5G 상공망은 기존 휴대폰용 5G 기지국 망과는 달리 상공 방향을 향하며, 드론의 4K급 고품질 저지연 영상데이터 전송이 가능해 드론 성능 테스트를 고도화한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드론 관련 기업들이 시험비행을 통해 ICT 5G 신기술을 접목한 무인동력장치 신모델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와 SK텔레콤은 드론 관련 스타트업(신생) 기업들이 참여하는 워킹 그룹을 구성해 5G 상공망 실증 테스트와 상용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또 드론시험비행장 중 한 곳인 성남시청사 옆 저류지에 자율 비행 드론 장치를 설치해 드론의 도심지 실증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율 비행 드론은 지상에서 조종기를 이용해 드론을 바라보며 비행 방향이나 높이를 조정하지 않아도 초기 설정된 비행경로를 인식해 상공을 자율 비행하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 내 땅속 열 수송관 점검 체계 기술 공유에 나서기로 했다.

이 기술은 열화상 센서를 부착한 드론으로 지표면 온도 차를 측정해 3~10도 차이가 나는 곳은 열 수송관 보온재 기능 저하 등의 이상 징후로 감지해 보수·보강을 위한 정밀데이터를 구축하는 기술이다.

시 관계자는 “드론 전용 5G 상공망 설치로 신모델 드론 육성은 물론, 최국 최고의 드론 양성 도시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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