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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3분기 당기순익 300억원...전년比 40.5% ↓

현대카드, 3분기 당기순익 300억원...전년比 40.5% ↓

기사승인 2019. 11. 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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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3분기 큰 폭의 순익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크게 줄인 부분이 실적에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3분기 당기순이익 3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0.5%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3분기 누적 순익은 1518억원으로 작년(1278억원)보다 18.8% 늘었다.

3분기 영업이익은 482억원으로 작년 동기간(643억원)보다 25% 감소했다. 누계 영업이익은 1997억원으로 작년 대비 23.5% 늘었다.

매출은 지난해와 거의 동등한 수준인 59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3분기보다 0.7% 감소한 수준이다. 누적 매출은 1조 8351억원이다.

현대카드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크게 줄이고, 법인세를 추가로 납부한 부분이 3분기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금융 경기 악화로 인한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줄여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9월 말 현재 현대카드의 단기카드대출자산은 6560억원, 장기카드대출자산은 3조 7999억원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3분기 순익이 크게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1~3분기 누계로 보면 타사 대비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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