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경찰은 올해 지역에서 발생한 살인미수·아동학대·교통사고 등 사건사고 피해자 9명에게 범죄피해자 지원 조례에 따라 예산 800만원을 집행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함평군과 경찰은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2016년도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6일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함평군 범죄피해자 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조례에 따른 지원대상 피해자 9명을 선정했다.
류미진 함평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보다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 군민의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경찰은 지난 2018년도에도 범죄 피해자 11명을 선정해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