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남해 동부 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 제주도는 아침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경상 내륙과 전라도는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도는 밤에 곳에 따라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 북부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상 해안·제주도에서 10~40mm, 강원 영동·경상도에서 5~20mm, 경기 남부·강원 영서·충청도·전라도는 5mm 미만이다.
기상청은 "경상 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30~40km/h(8~11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