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홍성군,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해결에 ‘온힘’

홍성군,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해결에 ‘온힘’

기사승인 2019. 10. 10. 08:5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내포전경
홍성군 내포신도시 전경.
충남 홍성군이 내포신도시의 축산악취 민원이 최근 4년간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축산악취 해결을 위해 9건의 중점사업을 추진한다.

10일 홍성군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민원 발생현황은 2014년 241건, 2017년 124건, 올해 62건 등으로 지속적으로 저감되고 있다.

월별 민원 발생은 7~8월이 전체민원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12~2월인 겨울철은 민원발생이 거의 없다. 시간대는 저녁, 새벽시간대가 빈번했다.

군은 7~8월에 사조농산과 부림농장 인근 농경지에 퇴비 살포로 인해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대농농장 등 10개 농가에 대해 그간 악취포집결과를 바탕으로 평균값을 설정했다. 농가별로 1에서 8까지 분석됐다.

군은 악취값이 증가 하는 밤에서 새벽시간대 평균 악취값 20배수 초과 농가에 익일 아침 SMS 통보를 실시중이다. 악취값이 지속 발생하는 1곳의 농장에 대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내포신도시 1㎞ 내 대형 노후 축산농가 2곳에 대해 축사 철거를 완료했으며 대동농장은 올해까지 축사 철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조농장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축사환경의 날을 운영하고 악취 저감 사업 시행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사업내용은 집수조 16곳 가축분뇨 정화시설 밀폐공사, 번식사외 14개동 돈사 안개분무시설 설치 등이다.

군은 사조농산 부지에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 는‘지역특화단지 조성사업’도 충남도와 공조를 통해 사조농산 측에 건의해 나가기로 했다.

내포신도시 주변 6곳의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8억원을 들여 악취 저감 시설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내포신도시 주변 3㎞ 돼지사육 40여 농가에는 악취 저감제 지원사업과 분뇨수거 지원 사업 시행을 위해 총 7억원의 보조금을 지급 완료했다.

이 밖에 악취저감 유기질 퇴비지원사업,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무료 지원사업, 가축분뇨 배출시설 지도, 불량퇴비 살포감시원 운영사업 등도 연중 상시 중점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성장여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각종 시책을 집중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