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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엉터리 존댓말’ 1위는 “그 메뉴는 안되세요”

알바생 ‘엉터리 존댓말’ 1위는 “그 메뉴는 안되세요”

기사승인 2019. 10. 0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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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자체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을 통해 지난 2~8일 아르바이트 1582명을 대상으로 ‘엉터리 존댓말’ 관련 설문 결과 응답자 중 78.6%가 ‘사물을 높이는 방식의 이상한 존댓말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여성 응답 비율(83.3%)이 남성(73.2%) 보다 10.1%p 높았다.

알바몬이 이상한 존댓말을 사용한 이유를 물은 결과 △다들 쓰니까 무의식적으로(30.3%) △그렇게 쓰지 않으면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고객 때문에(25.1%) △그게 잘못된 표현인 줄 모르고(19.6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공감하는 엉터리 존댓말(복수응답)은 △그 메뉴는 안되세요(39.4%) △이렇게 하시면 되세요(36.4%) △주문되셨어요(28.3%) △좋은 하루 되세요(26.8%) △이쪽에서 기다리실게요(24.8%) △주문하신 식사 나오셨어요(19.1%) 등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이 이상한 존댓말을 쓸 때 기분이 어떤지를 물은 결과 △무지한 사람이 된 것 같아 불쾌하다(42.2%) △별다른 느낌이 없다(33.1%) △스스로를 너무 낮추다 보니 자존감에 타격을 입었다(16.4%) △스스로 즐기고 있다(5.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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