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주최하고 예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제3회 예산장터삼국축제’가 오는 18~24일 예산전통시장 내 백종원국밥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9일 예산군에 따르면 ‘예산장터삼국축제’는 예산의 가을에 즐기기 좋은 세 가지 ‘국화+국밥+국수’를 테마로 하는 지역 향토축제다.
특히 이번 삼국축제는 올해 예산 지명탄생 1100주년을 맞은 예산군의 역사와 향토 문화를 새로운 콘텐츠와 융합해 더욱 풍성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 18일 ‘1100주년 축하 태평기원 퍼레이드’, ‘드론 라이트 쇼’ 등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일주일 간 예산 1100년 락(樂) 뮤직페스티벌, 어른들의 야(夜)한 공연, 어린이 뮤지컬, 청춘은 꽃이다, 폐막 불꽃쇼에 이르기까지 축제에 참여하는 남녀노소 모두를 위해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메인무대 옆에서는 국화 전시와 국수 건조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전통방식으로 국수를 뽑거나 국화를 이용해 다양한 물건을 만드는 체험은 물론, 국밥과 국수 및 다양한 특산물 판매 행사도 개최한다.
이번에는 지역의 역사를 담은 AR 체험과 스탬프 게임, 인기 유튜버와 협업하는 콘텐츠 등 새로운 문화의 장도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약 25개의 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 및 체험부스 35개가 ‘풍물시장’을 구성해 운영한다.
예산시네마에서도 이번 삼국축제와 연계해 작은영화관 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추억과 힐링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은 삼국축제와 동일한 일정으로 개최되며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이번 삼국축제는 예산군이 천백 년을 걸어온 이야기와 함께하기 때문에 특별한 먹거리, 볼거리와 함께할 예정”이라며 “특히 먹거리의 맛과 위생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