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경찰서가 외국인 운전면허 학과시험 합격자 11명을 배출했다.
6일 영천경찰서에 따르면 매년 상·하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영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포항 운전면허시험장과 협업해 2011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학과시험은 지난달 16일부터 3주간 실시한 ‘2019년 하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수강생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실시해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 결혼이주여성·외국인 근로자 22명이 응시해 11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영환 영천경찰서장은 “결혼이주여성 등 지역 체류 외국인 역시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이라며 “앞으로 영천경찰은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