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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창원·김해시에 ‘어르신센터’ 개소

경남도, 창원·김해시에 ‘어르신센터’ 개소

기사승인 2019. 08. 2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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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어르신 치매예방 강화,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여 기대
경남도가 19일 창원시에서, 20일 김해시에서 치매예방 강화와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돌봄을 위한 ‘어르신센터’ 개소식을 각각 열었다.

경남도에 따르면 ‘어르신센터’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노인복지 핵심 사업 중의 하나다. 2021년까지 도내 전 시·군에 총 20곳을 설치할 계획으로 올해는 7곳에 문을 연다.

경남은 2016년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경남의 노인인구는 2030년이면 약 88만5000명, 2040년이면 약 116만7000명으로 노인인구가 경남 전체인구의 36.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와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에 대해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관리와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어르신센터는 치매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는 소규모 조직으로 주로 노인복지관에 3~5명 정도의 1개 팀으로 설치되며 센터의 사업은 크게 치매 관련 사업과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관련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주요 사업은 △치매, 복지사각지대 노인 발견 연계 서비스 △치매 및 복지사각지대 노인 발견 △치매안심센터 및 노인돌봄서비스 연결 △어르신 지킴 서포터즈 서비스 △치매 및 복지사각지대 노인 각종 생활불편 지원 △치매예방 프로그램 서비스 △인지 강화 교육 및 운동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도는 향후 사업의 안착을 위해 시·군과 어르신센터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시로 수렴하고 반영해 ICT 기술을 활용하는 등 어르신들이 좀 더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효과가 높은 프로그램 발굴에 중점을 두고 향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호 도 행정부지사는 “노인복지관이 어르신센터를 통해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 서비스 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어르신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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