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전남 섬 관광, 현지 주민이 코스·매력 들려준다

전남 섬 관광, 현지 주민이 코스·매력 들려준다

기사승인 2019. 08. 20. 09: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전남도, 가고 싶은 섬 14곳 대상 ‘코디네이터 양성교육’
전남도는 섬 주민이 직접 그 섬만의 매력을 찾아내고 이를 관광 콘텐츠화 해 여행객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주도록 하는 ‘섬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섬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은 섬을 가장 잘 아는 현지 주민을 ‘섬 해설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섬 사람들이 직접 자신의 섬을 소개할 코스와 이야기를 만들어 따뜻한 정과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14개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육지에서의 집합교육이 아닌 섬으로 찾아가는 현장교육 방식이다. 섬 전문가, 작가, 관광 해설사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직접 섬을 찾아가 주민과 함께 현장에서 토론과 교육을 진행한다.

주민들의 생각을 기초로 해 섬 여행코스와 테마를 디자인하고 이에 따른 해설 시나리오를 만들기 때문에 주민의 생각으로 만드는 ‘섬 콘텐츠’를 갖추게 된다.

교육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전남도 섬발전지원센터에서 사전설명회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14개 섬에서 섬 별로 1차 사전교육, 2차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섬으로 찾아가 섬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과정으로 그려낼 섬 이야기는 다른 어떤 기관이나 전문가의 이야기보다 더 구체적이고 진솔한 ‘전남의 섬만이 가진 특별한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섬 코디네이터 양성교육은 2016년부터 추진됐으며 현재 23명이 수료해 활동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