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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개그맨 김철민, 폐암 투병 중 경제적 어려움…십시일반 도와주길”

이외수 “개그맨 김철민, 폐암 투병 중 경제적 어려움…십시일반 도와주길”

기사승인 2019. 08. 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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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철민 SNS
이외수 작가가 폐암 말기 투병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김철민(52·본명 김철순)을 도와줄 것으로 호소했다.

이외수는 11일 자신의 SNS에 '김철민이 현재 폐암 말기 환자로 원자력병원에 입원해있다'며 '극심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적은 금액이라도 괜찮다. 그에게 힘을 실어주시기를 요청한다'며 '김철민은 자신의 어려움보다는 남의 어려움을 더 안타까워했던 착한 심성의 인물이다. 버스킹으로 모금한 돈을 불우한 이웃을 돕던 인물이었다. 간곡한 마음으로 여러분께 도움을 요청한다'는 글을 올리며 김철민을 응원했다.

이어 '저는 가끔 (김철민에게) 전화로 상태를 물어본다. 조금 전에도 통화했다. 자신의 핸드폰에 입금 신호와 격려 메시지가 울릴 때마다 용기와 희망이 솟구친다는 말을 들었다. 확신한다. 여러분의 자비와 사랑이 기적을 초대할 것'이라며 '간절히 부탁드린다. 외롭고도 선량한 예인 하나가 병상에 누워 여러분의 자비와 사랑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한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철민은 현재 폐암 말기로 허리로 암이 전이돼 조직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으며, 뇌 전이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민의 형인 故 너훈아는 지난 2014년 간암으로 별세했으며, 아버지와 어머니도 각각 폐암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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