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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종목별 각종 대회서 실력 발휘하며 ‘상승세’

인하대, 종목별 각종 대회서 실력 발휘하며 ‘상승세’

기사승인 2019. 08. 1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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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 우승...전국 탁구 대회 준우승
씨름 개인전 높은 순위 오르며 상반기 순조롭게 마무리
사진 1(배구부)
최근 열린 ‘2019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인하대 배구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인하대
인하대학교 운동부가 종목별로 골고루 좋은 성적을 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하대는 최근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배구부를 비롯해 다른 운동부 역시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순조롭게 항해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 배구부는 최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2019 현대캐페탈배 전국대학배구 인제대회’에서 홍익대를 최종 스코어 3대 1로 우승하며 대학 배구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예선전에서 홍익대와 만나 0대 3으로 패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준결승전까지 모두 역전승하며 결승전을 준비했다. 결국 대회 첫 패배를 안긴 홍익대를 결승에서 다시 만나 승리로 끝냈다.

이번 대회에선 우승 트로피를 비롯해 개인상도 휩쓸었다. 최우수 선수로 뽑힌 신호진(19· 스포츠과학1)은 신입생인데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달 말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학생종별탁구대회’는 단체전 결승에서 경기대를 만나 2대 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씨름 역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지난달 말 열린 ‘제56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기대감이 높아가고 있다.

단체전은 예선 탈락이라는 아픔을 맛봤지만 개인전은 김태하(21·체육교육2)가 용장급에서 중원대학교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초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는 두 체급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최도현(20·스포츠과학)은 -56kg급 결승전에서 박승리(한국체대)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5:0)을 거둬 금메달을 딴 데 이어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오범석(23·체육교육)도 같은 날 열린 -49kg급 결승전에서 조세형(대전대)에 3대 2 판정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정구부도 최근 성적이 좋다. 지난 6월에 열린 ‘2019 전국소프트테니스종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복식에 나선 황보은(21·체육교육), 김수빈(19·스포츠과학) 조가 결승에 올라 한경대와 맞붙어 4대 2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웅희 인하대 학생지원처장은 “올해는 특정 종목만이 아니라 여러 종목에서 골고루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며 “이런 기세로 오는 10월 열리는 100회 전국체전에서도 활약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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