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이 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2019 한여름밤의 눈조각전’으로 도심 한복판에 펼쳐진 겨울왕국을 만끽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임직원 300명과 시민 200명이 참여해 ‘대자연’을 주제로 눈조각 200작품을 광화문 광장에서 만들고 전시한 ‘2019 한여름밤의 눈조각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500명이 동시에 조각을 깎는 순간 광화문일대는 얼음 알갱이가 눈꽃처럼 날리며 하얀 눈이 내리는 듯한 환상 같은 겨울왕국이 펼쳐졌다.
연달아 늘어선 눈블럭에서 뿜어져 나온 냉기가 주변보다 5℃ 이상 온도를 낮췄고, 완성된 조각작품들은 예술성까지 갖춰 현장을 찾은 2만여 시민들의 눈길을 시원하게 사로잡았다./제공=크라운해태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