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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운전면허 자진반납’ 고령자에 교통카드 지급 대폭 확대

서울시, ‘운전면허 자진반납’ 고령자에 교통카드 지급 대폭 확대

기사승인 2019. 07. 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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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이상 서울 노인 7500명에 10만원 교통카드 제공…9월30일까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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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반납 어르신 교통카드 디자인./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서울거주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대상 교통카드(10만원) 지급을 당초 1000명에서 7500명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티머니복지재단의 기금을 활용해 운전면허를 반납한 노인 1000명에게 제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동안 운전면허를 반납한 고령자 수가 1387명이었으나 올해는 5월까지 8000명이 자진반납 하면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판단, 예산을 추가편성해 7500명으로 확대 지원키로 했다.

교통카드 제공대상은 2019년 1월1일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해 면허가 실효된 서울거주 70세 이상(1949년 12월31일 이전 출생) 고령자다. 최초 1회에 한해 1인당 10만원이 충전된 카드를 최대 7500명의 노인에게 제공한다.

교통카드 3750매는 주민등록 생년월일 기준 고령자 순으로 지원하고, 나머지 3750매는 면허 반납 후 신청서를 제출한 노인 중 추첨해 제공하다.

9월30일까지 가까운 시내 31개 경찰서내 면허반납 창구나 시내에 위치한 4개 면허시험장의 면허반납 창구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0월 중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선정된 노인에게는 10월 중 주소지에 등기우편으로 교통카드를 발송할 예정이다.

강진동 시 교통운영과장은 “향후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대책 수립 시 각 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교통카드 지급 시기 등)들을 보완하여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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