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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지난해 해외투자 1조1168억달러…美·EU 투자, 전년比 424억달러↑

韓 지난해 해외투자 1조1168억달러…美·EU 투자, 전년比 424억달러↑

기사승인 2019. 06. 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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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과 유럽연합(EU)에 대한 투자금이 424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말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대외금융자산 잔액은 1년 전보다 444억달러 증가한 1조1168억달러로 집계됐다. 대외금융자산은 한국인이 외국의 금융상품을 사거나 기업이 해외에 투자한 금액이다.

이 가운데 미국에 대한 투자가 273억 달러 늘어난 3488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EU가 151억달러 증가한 2003억달러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반면 외국인이 국내에 투자한 잔액은 국내 주가와 원화가치 하락으로 924억달러 줄어든 1조1075억달러였다.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미국이 2994억달러로 가장 컸고, EU와 동남아시아가 각각 2874억달러, 1917억달러 등이었다.

지난해 통화별 대외투자 잔액은 미국 달러화가 6474억달러(58%)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유로화 993억달러(8.9%)·위안화 953억달러(8.5%) 등의 순이었다. 1년 전보다 미달러화와 유로화가 각각 172억달러, 119억달러 늘었다.

통화별 외국인의 국내투자 잔액은 원화가 7484억달러(67.6%)로 가장 컸다. 미달러화 2883억달러(26%)·유로화 231억달러(2.1%)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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