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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여야 대치 지속…한국당은 장외로

주말에도 여야 대치 지속…한국당은 장외로

기사승인 2019. 04. 2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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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 등이 26일 국회 행안위 소회의실에서 나온 뒤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대치하고 있다./연합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주말인 27일에도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대치를 이어갔다. 다만 황교안 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대다수가 광화문 2차 장외집회에 나서면서 국회내 몸싸움 등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트랙 선봉에 선 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을 4개 조로 나누어 국회를 지키며 비상대기 중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필수 대기 인력이다.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국회를 찾아 비상대기 중인 의원들을 격려하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패스트트랙 지정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또 민주당은 한국당이 국회선진화법을 위반해 ‘폭력국회’, ‘동물국회’ 라는 오명을 쓰게 했다며 한국당 압박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국당은 김연철·박영선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 등 대치 정국을 이어가며 대여 공세를 높이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전날 밤 의원들에게 ‘비상대기 안내문’을 돌려 한치 빈틈없는 경계를 주문했다. 총 100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비상근무조는 시간대별로 총 4개 조로 나뉘어 국회 본관 445호실을 번갈아 가며 지키고 있다. 9명으로 구성된 숙박조는 이날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 이곳을 사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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