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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영양군서 ‘내고향 의료봉사’ 실시

서울아산병원, 영양군서 ‘내고향 의료봉사’ 실시

기사승인 2019. 04. 2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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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사진(서울아산병원, 무료진료 실시)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지난 24일 영양군 청기면에서 무료진료 봉사를 하고 있다./제공=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지난 23~24일 청남권역 쇠똥구리휴양체험마을(청기면 소재)에서 서울아산병원의 사회 공헌활동인 ‘내고향 의료봉사’를 유치해 영양군민 200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내고향 의료봉사는 서울아산병원 직원이 출신 고향을 방문해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용길 교수가 고향인 영양군 청기면을 추천해 시작됐다.

이번 의료봉사는 서울아산병원 사회복지팀과 영양군보건소, 청기면사무소와 협력해 청기면에 조그마한 병원을 차려 진료과목으로는 가정의학과, 류마티스내과, 신경외과, 안과, 영상의학과가 초음파 검사, X-ray 촬영, 시력검사, 혈액·소변·심전도 검사 등을 실시했다.

특히 종합병원의 경우 진료 및 검사를 실시해 놓고 검사 결과를 따로 들으러 가야 되는 불편함이 있으나 이번 의료봉사는 검사 결과까지 당일에 들을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컸다.

지역주민은 “바쁜 농사일과 교통이 불편으로 미뤄놨던 병원 진료를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훌륭한 의료진들에게 진료를 받으니 너무 편하고 좋다”며 “이런 기회를 만들어 줘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진료예약하기도 힘든 서울아산병원에서 영양리군에 의료봉사를 와서 뜻깊고 감사하며 앞으로도 저희 같은 의료취약지역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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