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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석유화학단지에 완충저류시설 설치 본격화

울산석유화학단지에 완충저류시설 설치 본격화

기사승인 2019. 04. 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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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억원 투입, 3만7000t 규모…2021년 6월 준공 예정
완충저류시설
울산시가 설치하는 완충저류시설 개념도./제공=울산시
울산지역 주요 산업단지 내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울산미포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24일 남구 석유화학단지에서 석유화학공단협의회 회원사, 시공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미포국가산단(석유화학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안전기원제와 함께 사업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완충저류시설 이용자인 석유화학공단협의회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간담회도 가졌다.

이 사업은 국비 300억원을 포함한 총 42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저류량 3만7000톤 규모의 완충저류시설을 2021년 6월까지 준공하게 되며 현재 터파기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완충저류시설은 산업단지 내 사고로 발생되는 유독 사고유출수와 오염물질이 함유된 초기 우수의 하천 유입 차단하기 위한 수질오염방지시설로써 울산에서는 미포국가산단에 처음 설치된다.

완충저류시설 설치가 완료되면 산업단지 내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오염물질을 완충저류지로 유입 처리해 두왕천 및 외황강 오염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또 비점오염원이 많이 함유된 초기 우수와 산업단지 내 불명수도 처리가 가능해져 수질 개선에도 기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수질오염사고 예방과 수질개선은 물론, 안전도시 울산에 한걸음 더 가까워 질 수 있도록 완충저류시설 설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6년 시 전체 산업단지에 대해 완충저류시설 설치·운영방안을 수립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신일반산업단지, 길천산업단지, 하이테크벨리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 13곳에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석유화학단지와 온산국가산업단지(제3분구)에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완충저류시설 위치
울산석유화학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위치도./제공=울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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