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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걱정 없는 ‘전남형 안심 공동-홈’ 조성

노후 걱정 없는 ‘전남형 안심 공동-홈’ 조성

기사승인 2019. 04. 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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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어르신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 위해 전국 첫 추진
전남도가 농어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1~2인 가구용 모듈러 주택 10여 동을 집단 배치해 독립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전남형 안심 공동-홈’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형 안심 공동-홈’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의 공약사업이다. 전남지역 인구의 21.9%에 달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위한 것으로 사업 첫 해인 올해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군 공모를 통해 3곳에 안심 효도주택 30여 세대를 공급한다.

효도주택은 농어촌 노인 세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독립적 주거 공간을 집단화해 서로 어울려 생활하는 정(情)이 있는 공동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장래 빈집 발생이 예견되는 노후주택을 철거하는 효과도 있다.

도는 노후주택 및 고령화로 마을 공동화가 진행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보건진료소 등 복지서비스가 인접된 곳에 전남형 안심 공동-홈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독거노인 고독사를 예방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주거복지사업과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기존 노후주택 철거 후 신규 조성되는 단지는 시장·군수가 토지 및 건물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고 입주자에게 영구임대 한다. 임대료는 주거급여법의 임차급여사업과 연계 지원해 어르신은 본인 부담이나 시설관리에 대한 걱정 없이 지속적으로 쾌적한 환경 속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안심 공동-홈 조성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시범사업 이후 성과 분석을 통해 어르신이 노후를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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