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가 퇴직 전문 인력들의 사회참여 유도 및 자아실현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유성군에 따르면 사회공헌활동 지원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 사업으로 시내 유성구가 유일하게 6년 연속 선정됐다. 올 연말까지 2억여 원(국비 90%)을 들여 베이비붐 세대인 만 50세 이상 퇴직자에게 이들이 가진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 사회적 기업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기관은 사회적 기업, 비영리법인·단체 등 20곳이다. 참여자들은 1인당 월 120시간의 범위 내에서 경력 및 자격증 등 개인능력에 따라 참여기관에서 IT정보화, 법무지원, 행정지원, 상담 멘토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구는 사업에 대한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참여자 180명과 참여기관 20곳을 대상으로 지난 18~19일 구청에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전문능력을 갖춘 은퇴자들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함은 물론 자기 계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