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를 인상하는 시한을 연장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자신의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지난해 12월 1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사진=부에노스아이레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를 인상하는 시한을 연장하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자신의 개인 별장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만나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이 중국과 중요한 구조적 문제들과 관련한 무역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뤘음을 알리게 돼 기쁘다”며 “이런 대단히 생산적인 회담의 결과로 나는 이제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인상을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측의 추가적 진전을 가정해 우리는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시 주석과의 나와의 마러라고 정상회담을 계획할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에게 매우 좋은 주말!”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간 구조적 문제와 관련, “지식재산권 보호·기술이전·농업·서비스·통화, 그리고 많은 다른 문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