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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보성, 웰빙·힐링 관광 거점으로 적극 육성”

김영록 전남지사 “보성, 웰빙·힐링 관광 거점으로 적극 육성”

기사승인 2019. 02. 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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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도민과 대화…“녹차산업 메카 발돋움 지원”
김영록 도지사
21일 오후 보성군청에서 열린 보성군민과의 대화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한준상 어린이(보성군 문덕면 한종래씨 5남, 인구늘리기 모범사례)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1일 “녹차수도 보성을 웰빙·힐링 관광 거점으로 키우고 세계 최고의 녹차산업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갖고 “남해안철도와 경전선 등 보성을 중심으로 부산, 광주, 목포까지 단시간 내에 갈 수 있는 SOC가 깔리는 만큼 앞으로 남해안 성장벨트, 신 해양관광 시대에서 보성이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보성군민과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보성군은 보성읍 주봉리 경전선(광주 송정~순천 간) 통로박스 설치를 위한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한국철도공사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펜스를 설치해 인근 농경지 22㏊(12농가) 경작농민과 거주민 7가구 29명이 4㎞를 우회해 통행하면서 상시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비 12억원 중 5억원을 도비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군민들은 주릿재 굴곡도로(지방도 895호선) 개선, 낙지통발 사용 어구 수 규제 완화, 벌교 천변 경관 조성 시설 설치, 득량 송곡 굴곡도로(지방도 845호선) 선형 개선, 벌교축구장 야간 조명탑 설치, 녹차 소비 증진을 위한 예산 2억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전선을 앞으로 전철화하는 등 개량하는 데 통로박스를 설치하면 항구적으로 함께 쓸 수 있는 만큼 주민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5억원을 도비로 지원하겠다”며 “녹차 소비 증진을 위해서도 2억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또 “건의하고 제안한 사항에 대해서는 도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중앙정부에 건의할 사항은 건의해 보성군의 현안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한민국이 잘 돼야지, 전남도가 잘돼야지, 보성군이 잘 돼야지”를 다 함께 외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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