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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년작가 참여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프로젝트 전시’당선작 발표

화성시,‘청년작가 참여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프로젝트 전시’당선작 발표

기사승인 2019. 02. 1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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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심준보 청년작가의 '그날을 기억하다' (상금 일천만원)
1등 당선작
1919년 4월 15일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작품 재료인 코르텐강과 콘크리트를 통해 굳건하고 강인했던 화성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의지와 변치 않은 모습을 함께 전달한 작품/제공 = 화성시
경기 화성시가 10일 ‘청년작가 참여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프로젝트 전시’ 당선작을 발표했다.

‘청년작가 참여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프로젝트 전시’는 화성 3.1 운동의 역사성과 독립정신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유도하고 청년 예술작가들이 화성 3.1 운동을 주제로 제암리 3.1 운동순국기념관에 다양한 방법(조형, 그래픽, 벽화, 회화, 영상 등)으로 작품을 제작· 전시·연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결과 총 15건의 작품이 선출됐으며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통해 △(1등) 심준보 청년작가의 ‘그날을 기억하다’ (상금 1000만원) △(2등) 박솔지 청년작가의 ‘Korea Hero’(상금 100만원) △(3등) 김진국 청년작가의 ‘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당선 (상금 50만원)됐다.

지난 8일 열린 화성시 월례조회에서 시상했으며 1등 당선작은 오는 23일부터 4월 28일까지 제암리 3.1 운동 순국기념관 입구에 전시할 예정이다.

손성진(소마미술관 책임 큐레이터) 심사위원장은 “응모 작품 수에 비해 수준이 매우 높았으며 청년작가들이 역사 의식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작업에 임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심준보 청년작가(1등 공모 당선자)는 “할머니 고향이 고주리 근처라 어릴 때부터 제암리·고주리 학살 사건에 대해 많이 듣고 자랐다”며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제가 가지고 있는 예술적 상상력으로 순국선열들을 기억하고 애도할 수 있어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월례조회 시 열린 프로젝트 전시 공모 1등 당선작 시상 모습
월례조회 시 열린 프로젝트 전시 공모 1등 당선작 시상 모습/제공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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