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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PE, 中 전기차기업에 1200억원 투자

미래에셋PE, 中 전기차기업에 1200억원 투자

기사승인 2018. 12. 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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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PE가 중국 전기차기업에 12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에 나섰다.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미래에셋PE는 중국 전기차기업 ‘룽뎬전기주식유한회사’가 진행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12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미래에셋PE는 10%대의 룽뎬 지분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향후 사업성을 고려한 재무적투자(FI) 차원”이라고 밝혔다.

룽뎬은 미래에셋의 투자를 통해 올해 안으로 전기차용 리튬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생산기업인 중국의 ‘와슨’ 지분 100%를 약 40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와슨은 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6㎛(나노미터) 두께 동박을 양산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 최대 배터리 생산기업인 CATL과 전기차업체 BYD 등의 핵심 공급처다.

미래에셋PE의 투자 완료와 함께 SK의 룽뎬 투자 역시 마무리 된다. SK는 지난달 룽뎬 투자를 위해 중국 계열사인 투자목적회사 ‘골든펄전기차솔루션’에 2712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SK는 룽뎬 지분 30%를 확보할 계획이다. 미래에셋PE와 SK가 룽뎬 투자를 와슨을 간접 지배하는 셈이다.

앞서 미래에셋은 중국 차량공유시장 1위 ‘디디추싱’에 2800억원, 동남아 차량공유시장 1위 ‘그랩’에 1700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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