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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원 신청·검토 사립유치원 1주일 사이 3곳 늘어…증가추세 다소 ‘주춤’

폐원 신청·검토 사립유치원 1주일 사이 3곳 늘어…증가추세 다소 ‘주춤’

기사승인 2018. 12. 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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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에 모집 일정 미공개 사립유치원은 12곳
한유총, 전국 사립유치원 교육자 및 학부모운영위원회
지난달 2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 주최로 열린 ‘전국 사립유치원 교육자 및 학부모운영위원회 총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박용진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반대하며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폐원을 신청하거나 검토 중인 사립유치원이 1주일 사이 3곳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추세가 다소 꺾이긴 했지만,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 발생 직후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 기준으로 폐원을 안내하거나 신청한 사립유치원은 모두 103곳이다. 전주 대비 3곳이 늘었다.

구체적으로 학부모와 협의 중인 사립유치원은 92곳, 폐원 접수와 신청은 9곳, 폐원 승인은 2곳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폐원을 학부모와 협의 중인 사립유치원은 서울이 35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가 13곳, 대구 9곳, 인천 8곳, 전북이 7곳 등이었다. 이들은 운영악화나 건강상의 이유 등으로 폐원을 신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유아 모집 일정을 학부모들에게 공지하지 않은 사립유치원은 전주 대비 30곳 줄어든 12곳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의 일방적 폐원을 방지하기 위해 학부모 3분의 2 이상 폐원 동의서를 받도록 하는 등의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전날부터 40일간 입법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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