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야외스케이트장 21일 개장

당일 각종 이벤트와 국가대표 쇼트트랙 시범

오는 21일 개장하는 서산시 야외스케이트장 홍보 포스터./제공=서산시

충남 서산시가 오는 21일 호수공원 일원에서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식을 갖고 내년 2월 17일까지 운영한다.

18일 서산시에 따르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9시 30분까지 연장해 운영된다.

입장료는 1회 기준 1000원으로 국가유공자와 다둥이 가정 등에는 50% 감면해 준다.

서산시 야외스케이트장은 국제 규모를 넘어서는 2100㎡의 아이스링크를 갖춰 동시에 700여명 수용이 가능하고 300㎡의 얼음썰매장도 별도로 갖추고 의무실과 휴게실은 물론 포토존과 북카페 등의 부대시설도 두루 갖췄다.

시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초보자 공간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냉동기구 용량과 성능을 대폭 개선해 최상의 빙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개장식 당일에는 뜬쇠예술단 공연, 페이스페인팅, 풍선날리기 등의 이벤트와 함께 국가대표 노선영 외 3인이 쇼트트랙 시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민 시 체육진흥과장은 “시민 누구나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성탄절과 연말연시, 설날에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야외스케이트장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놀이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7만6000명이 다녀가는 등 서산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겨울철 놀이명소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