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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 영덕군 앞바다 대형 밍크고래 혼획

울진해경, 영덕군 앞바다 대형 밍크고래 혼획

기사승인 2018. 12. 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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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크고래사진
영덕군 앞바다에서 자망 그물에 걸려 죽어 혼획된 밍크고래/제공=울진해경
경북 영덕군 앞바다에서 지난 15일 바다의 로또라고 불리는 대형 밍크고래가 자망 그물에 걸려 죽은채 발견 됐다.

18일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박경순)에 따르면 지난 1일경 자망어선(7.93톤)의 선장 A씨(61)가 투망했던 그물을 지난 15일 오전 5시경 양망하던중 밍크고래 1마리가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강구파출소에 신고를 했다.

울진해경은 신고를 받은 어선이 강구항에 입항 즉시 고의 포획여부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죽은지 약 15일정도 추정되어 부패가 조금 진행되었으나 외표 등 육안 확인결과 작살, 창 등의 불법포획 흔적이 없어 선장에게 위판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고래류 유통증명서’를 발부했다.

이날 혼획된 고래는 길이 5.4m이고 둘레가 3m에 달하며 강구수협에 430만원에 위판됐다.

한편 올해 울진해경 관할 해상에서 우연히 그물에 걸려 혼획된 고래류는 밍크고래, 돌고래 등을 포함해 모두 303마리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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