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車부품산업 지원대책] 대형화·글로벌화 추진… 자립형 강소기업으로 키운다

[車부품산업 지원대책] 대형화·글로벌화 추진… 자립형 강소기업으로 키운다

기사승인 2018. 12. 18. 11: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부품
/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을 대형화·글로벌화 해, 국내 완성차에 좌우되지 않는 자립형 강소 부품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체질개선을 지원키로 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그간 정부는 지역별 부품업계 현장 간담회와 자동차산업발전위원회를 비롯한 현장방문으로 업계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왔다.

일단 대형화·전문화 전략으로는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3년간 10조원), 기업구조 혁신펀드(1조원)를 활용해 신성장 분야 시설투자 등 기업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화를 위해선 부품기업들이 국내 완성차뿐만 아니라 글로벌 완성차사에도 납품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방안도 다각화할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 연계(코트라)와 R&D·인증(산업부 등), 투자·무역보험 지원(산은·무보)의 단계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중국·미국 등 해외 수출거점의 중소 부품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사무소 확대와 신흥국 전략시장의 지원사무소 신설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코트라 무역관에 자동차 부품기업을 위한 전용 사무공간 제공, 현지 전담직원을 통한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신남방(베트남·인니 등) 등 신흥국 시장에 대해 완성차사 해외시장 진출 계기 등을 활용, 글로벌 진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품기업들이 GM·르노등 완성차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해 납품을 확대키로 했다. 중소·중견기업 사업재편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재편·사업정리 과정에서 법률·금융·M&A 자문 등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부품사업 재편 지원단 운영을 검토키로 했다. 또 기업활력법을 활용해 향후 연 10개사 이상 부품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고 인센티브도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재편 등에 따른 휴·폐업시 공장부지·기계설비도 신속·공정하게 매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퇴직자 재취업(2019년 800여명), 전환교육 실시(1300여명) 등 부품기업의 퇴직인력 안전망도 운영한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선 부품기업 현장의 공정기술, 부품 고도화 등을 지원한다. 산은·기은 대출지원을 통해 2022년까지 중소 부품기업 2000개사에 대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키로 했다. 내연기관부품 고부가가치화와 수주연계 기술개발 등도 지원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