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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 ‘호응’

영덕군,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 ‘호응’

기사승인 2018. 12. 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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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 개선과 미세먼지 대응, 상수도 현대화, 문화예술 공연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R&D 성과, 농수산물 수출 안정궤도
영덕군, 영덕아산병원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개설 MOU
이희진 영덕군수(오른쪽)가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영덕아산병원과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개설 MOU를 체결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영덕군
경북 영덕군이 올 한해 의료서비스 향상, 미세먼지 대응, 상수도 현대화 등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했다고 18일 밝혔다.

영덕군은 의료서비스 개선의 실마리를 풀기위해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개설을 위해 영덕아산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초 진료가 시작되면 산전 진찰과 유아 질병치료를 위해 포항·대구 등으로 가야하는 군민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 진행 중인 영덕군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신축이 완료되면 의료서비스 확대와 인구감소 저지 효과도 기대된다.

영덕군보건소가 올해 보건진료소 운영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등 전반적인 공공의료서비스 질도 향상됐다.

선제적인 미세먼지 대응 정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20개 요지에 측정소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공기질 정보를 제공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내년에 2억4000만원을 들여 도로 진공청소차량을 구입해 미세먼지를 줄여 군민의 건강한 삶에 크게 기여한다.

군이 315억원을 투입하는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물 복지도 계속 향상되고 있다.

현재 누수복구 성과는 하루 9300톤의 누수를 복구해 연간 77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고 현대화 사업 시행 후 1월 대비 6월 유수율이 18.6% 늘었으며 영덕읍과 영해·병곡면 상수도 세척사업도 추진해 수질도 향상됐다.

영덕로하스 수산식품지원센터의 수산물 가공기술 개발·이전, 판로개척 성과도 두드러진 한 해였다.

해조류 ‘대황’을 재료로 화장품(수분크림) 시제품을 개발했고 가공식품 ‘꼬독꼬독海’ 청어과메기, ‘통통海’ 오징어 피데기는 11월 시식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역기업 해외마케팅을 지원해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에서 47억원의 수출계약도 성사시켰다.

영덕 고래불배, 홍콩 등 동남아 3개국 첫 수출 출하 기념
영덕군 고래불배가 홍콩 등 동남아 3개국 첫 수출 출하를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영덕군
농수산물 수출도 안정적으로 궤도에 올라 지난해 3813톤 167억원을 수출했는데 올해는 연말까지 4300톤 190억원을 수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물량은 13%, 금액은 14% 늘어났고 수출국가는 일본, 베트남, 필리핀 등 9개국이며 품목은 18종(농산물 6, 수산물 9, 가공품 3)에 달한다

군은 ‘2019년 농식품 수출분야 경북도 공모사업’에 영덕배추 예비수출단지가 선정됐다.

송이버섯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52톤(산림조합중앙회 자료)에 생산액은 70억7000만원을 기록했고 영덕송이장터 거래량도 두 배 이상 증가해 16.9톤에 수익은 30억원으로 전년대비 68% 상승해 농가소득에 기여했다.

군은 군민이 풍성한 여가생활을 누리도록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해 세대와 장르를 망라한 유수의 공연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아동을 위한 공연인 로봇 SW 페스티벌엔 3200명이 몰렸고 번개맨 공연이 있던 날 주차장은 하루 종일 만차였으며 연예인 박수홍과 개그팀 졸탄의 ‘코미디 리사이틀’ 공연은 젊은층 관람욕구를 충족시켰고 국민마술사 최현우의 매직 블록버스터에는 전 세대가 열광했다.

또 익스프레션 크루의 비보이 퍼포먼스 ‘마리오네트’ 무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명창 박준형의 상생 비나리, 샌드아티스트 신미라와 밴드 더 플레이의 시적인 무대, 박금희 발레단의 공연은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대형 트로트 가수 조항조와 홍진영이 출연한 송년 콘서트는 중장년층의 흥을 일깨웠고 태풍피해주민을 위로해 줬다.

독서문화 저변확대를 위한 영덕군 최초의 북 콘서트도 열려 저서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로 유명한 고전평론가 고미숙 작가가 사계절에 어울리는 고전을 짚으며 삶의 진리를 깨우치고 책 읽기와 글쓰기를 통해 자연과 인생을 배워나가는 법을 설명해 고전 평론을 통한 진솔한 강의는 호응을 얻었다.

이희진 군수는 “내년에도 복지와 문화 혜택을 계속 늘려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해외수출과 R&D 투자 확대로 농수산업 경쟁력도 향상시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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