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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 에디 슬리먼의 19SS 신규 핸드백 컬렉션 공개

셀린느, 에디 슬리먼의 19SS 신규 핸드백 컬렉션 공개

기사승인 2018. 12. 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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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 19SS 신규 핸드백 컬렉션
셀린느의 19SS 신규 핸드백 컬렉션. (왼쪽부터)세즈백·C백·트리옹프백./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셀린느는 신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먼의 첫 작품인 19SS 핸드백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내년 2월 출시될 의류 제품에 앞서 선보이는 에디 슬리먼의 첫 제품이다. 에디 슬리먼은 올 초 셀린느의 새로운 수장으로 합류하며 로고를 교체하는 등 브랜드에 신선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에디 슬리먼이 셀린느에 부임한 첫날 이미 스케치를 완성했다고 알려진 16백(세즈백-프랑스어 발음)은 파리의 공방 주소에서 이름을 가져왔다. 셀린느의 전통적인 가죽 가공 공법인 파이핑·쏜백 기법을 통해 제작됐다.

파이핑은 얇은 가죽 튜브를 두 조각의 가죽 사이에 삽입하는 기법으로 제품의 모서리를 유연하게 만들고 견고함을 더해준다. 쏜백 기법은 가죽의 뒷면을 함께 꿰맨 뒤 겉면이 보이게 뒤집어 완성하는 섬세한 기법으로 전문 장인들만이 다룰 수 있다.

함께 선보이는 C백은 1970년대 사용했던 브랜드의 잠금 장식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셀린느를 상징하는 알파벳 C가 눈에 띄는 제품으로 80년대 셀린느의 대표적인 특징이었던 퀼팅 패턴으로 제작됐다.

트리옹프 백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트리옹프 로고를 빛나는 금빛 잠금 장식으로 표현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제품이다. 1972년 브랜드의 창립자 셀린 비피아나가 파리의 개선문을 둘러싸고 있던 체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 한 트리옹프 로고가 담겨 있다.

셀린느의 신상 핸드백 컬렉션은 스몰·미디움 등 다양한 사이즈와 소재·컬러로 출시된다. 최상급의 송아지 가죽은 광택과 결의 유무 등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며 특수피혁의 제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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