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행정안전부의 ‘2018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8일 홍성군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집행부 중심으로 운영되던 예산과정을 주민과 함께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군은 총 11억원 범위의 주민주도형 공모사업과 설문조사, 예산학교, 홈페이지 운영 등을 통해 주민의 예산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관련 조례 전부개정, △주민대표성 제고를 위한 위원회 전원 공개모집 △지역자치형 참여예산 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회의 구성 및 읍·면 주민참여예산 상담창구 설치 △문자메시지 참여 등을 통한 주민 중심 참여방법 도입 △주민참여범위 확대 등을 추진해 획기적인 개선 성과를 이루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심사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이 더 쉽고 더 널리 예산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발굴하고 도입해 홍성군이 선진적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