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이지바이오, 가금 사업부 실적 안정화 기대”

“이지바이오, 가금 사업부 실적 안정화 기대”

기사승인 2018. 12. 18. 08: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이지바이오에 대해 가금 사업부의 지속적인 호조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이지바이오의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456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3% 증가한 133억원이 예상된다. 가축 사육두수 확대와 고마진의 사료 첨가제 매출 확대로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구현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다운의 호조에 업계 3위인 신선산오리 인수효과가 더해진다”며 “중국 환경 규제로 인한 우모 가격 상승 지속과 오리 사육 휴지기제 시행으로 4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양돈 영업적자는 20억원(적자지속)이 예상된다. 4분기는 계절적으로 돈가가 약세를 보이는 분기다. 구 연구원은 “분기 평균 돈가는 4375원으로 예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전분기에 이어 늘어난 재고로 인한 생물자산 평가손실이 영업적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전사 영업이익률 하락을 가져왔던 가금 사업부 실적이 정다운의 호조 덕분에 안정화되고 있다”며 “정다운은 2분기에 신선산오리(업계 3위, 점유율 4% 추정)를 인수하며 2위 업체(점유율 15%)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환경 규제에 따른 오리 농장 폐쇄는 우모 가격 상승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정다운과 신선산오리의 실적 호조로 내년 가금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1% 증가한 1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