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현대건설, 공공시설 민자사업 확대로 큰 기회”

“현대건설, 공공시설 민자사업 확대로 큰 기회”

기사승인 2018. 12. 18. 08: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유진투자증권은 18일 현대건설에 대해 “정부의 기업투자 활성화와 대도시권 교통사업이 추진되면 현대건설에게 큰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와 목표주가 6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지난 17일 기획재정부는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주제하에 전방위적 경제활력제고, 경제체질개선 및 구조개혁, 경제, 사회의 포용성 강화, 미래대비 투자 및 준비 등 4가지 분야를 언급했다. 이중 관심분야는 전방위적 경제활력제고다.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민간투자 조기착공을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3조7000억원이 투자될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추진과 관련돼 인구유발 저감 보완방안을 마련하고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추진키로 했다.

또한 모든 공공시설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대상을 확대한 것도 주목된다. 현재 민자투자가 가능한 사업은 도로, 철도 등 53종으로 한정돼 있지만 2019년 민간투자법 개정을 통해 사업대상을 포괄주의로 전환키로 했다.

민자사업 추진과정에서도 비용·편익 분석기관 다원화도 추진된다. 현재는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모든 민간제안사업을 평가하고 있지만 총사업비 500억원 이하는 기타 전문기관에 이양하기로 했다. 또한 적격성조사를 통과한 대도시권 교통사업의 신속추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조7981억원(11.7% YoY), 영업이익 2499억원(28.4% YoY)으로 전망된다. 국내 중심의 매출증가도 기대되는 가운데 해외 실적증가도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사우디, 쿠웨이트, 이라크 등 해외프로젝트의 매출인식이 본격화되는 2019년은 실적증가가 나타날 수 있는 기회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 관계사 이슈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은 2019년 이후 매출에 영향을 주는 대형 프로젝트이며 최근 국내 경전철 동북선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실현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