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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4분기 실적 하향 전망, 목표가↓”

“LG이노텍, 4분기 실적 하향 전망, 목표가↓”

기사승인 2018. 12. 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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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8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종전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7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31억원으로 종전 추정치(1625억원), 컨센서스(1574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실적 하향배경에 대해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판매 약화로 3D 센싱 및 싱글(1개), 듀얼(2개) 카메라 매출 약화로 이어졌다”면서 “LED 및 전장부품 매출도 종전 추정치 하회에 기인 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내년 1·2분기는 영업이익 규모가 낮아지는 시기에 진입하고 내년 3·4분기에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글로벌 전략거래선의 내년 스마트폰 신모델의 카메라가 듀얼에서 트리플(3개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개 모델에 적용되면 카메라모듈의 평균공급단가(ASP)는 이전 대비 15~20% 상승해 전체 매출과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 2020년 3D 센싱 카메라가 후면에 추가로 채택 가능성이 높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또한 내년 반도체 기판(패키징)과 포토마스크,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포토마스크,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 모두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 부문도 신규 고객 추가 및 전략 고객 내 점유율 확대로 매출과 이익이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3595억원으로 전년대비 22.7% 증가하고, 매출은 8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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