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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여수 거문도 해상 탱커선과 어선충돌...11명 구조,어선예인예정

[종합]여수 거문도 해상 탱커선과 어선충돌...11명 구조,어선예인예정

기사승인 2018. 12. 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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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로 어선 10도 기울어져...충돌로 일부침수돼 배수작업
어선 자력항해 불가해 손죽도 인근해역으로 이동후 파공개소 수리
충돌 선박 S 호 충돌 흔적
16일 오전 5시 전남 여수 거문도 해상에서 100톤급 어선과 충돌한 탱커선의 선수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다. /제공=여수해양경찰서
16일 오전 5시 9분께 전남 여수 거문도 해상에서 발생한 탱커선과 어선이 충돌사고 구조작업이 마무리 돼 어선 어창배수작업이 완료되고 탑승객 11명 전원이 구조됐다.

16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9분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쪽 14.8㎞ 앞 해상에서 탱커선 S 호(746톤·승선원 9명·한국선적)와 M호(139톤·승선원 11명·쌍끌이기선저인망·경남 사천선적)가 충돌하였다며 M 호에 타고 있던 선원이 해경에 신고했다.

여수해경은 사고해역으로 경비함정 3척과 해경구조대를 사고해역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 확인 결과 M 호는 약 10도 가량 기울인 상태로 승선원 전원은 인근 선단선에 옮겨져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충돌로 우현 수면 하 어획물 창고 밑바닥 부분 파공이 생겨 침수 중에 있었다.

해경은 다른 어선 3척과 함께 배수펌프 등 방수장비를 동원해 어획물 창고 배수 작업과 함께 파공개소를 임시 조치하고 침수로 인해 자력항해가 불가한 M호를 경비함정의 호송 속에 선단선 3척을 이용해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인근 안전해역까지 예인 후 파공개소를 수리 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양 선박 선장 상대 음주 여부 확인 결과 이상이 없는 상태였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항적도 및 선박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 호는 15일 오후 1시 20분경 울산 온산항에 출항 제주로 항해중이였으며, 어선 M 호도 지난 8일 오전 8시 30분경 완도항에서 조업차 출항 이동 중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서로 충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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