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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 경남제약 상장폐지에 네티즌 당황 “정부가 인정한 강소기업인데…”

레모나 경남제약 상장폐지에 네티즌 당황 “정부가 인정한 강소기업인데…”

기사승인 2018. 12. 1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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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 경남제약 상장폐지에 네티즌 당황 “정부가 인정한 강소기업인데…” /사진=레모나 CF
비타민C 분말인 레모나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체 경남제약의 상장폐지가 결정돼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16일 거래소에 따르면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지난 14일 경남제약에 대해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기심위는 경남제약에 대해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재무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 경영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상장 폐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지난 3월 “경남제약이 회계를 하는 데 있어서 사실과 다르게 처리를 해 4000만원의 과징금을 내렸고, 검찰에 고발까지 하는 조치를 내렸다”라고 공지한 바 있다. 또 과거 대표와 경영진 사이에 싸움이 벌어져 법적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남제약은 80년대부터 얼굴에 난 주근깨 제거에 효과가 좋다면서 여성 모델이 비타민C 레모나를 먹는 CF가 유명세를 타며 인지도를 넓혔다.

이렇게 상장폐지가 결정됐다는 소식에 이 종목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많은 이들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한 네티즌은 “두둔하는 건 아니지만 경남제약은 고용노동부가 2018년 선정한 재무 성장 우수 강소기업입니다. 정부도 인정하는 우수 강소기업으로써 어렵다는 중국 식약청의 허가를 받아 중국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해서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려고 셋팅 다 해놓은 기업을 민간단체인 거래소가 무참히 짓밟네요. 정부 부처인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우수 강소기업을 민간단체인 거래소가 과거 회계 문제에 대해 늑장 대응 하는 것”이라며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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