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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靑, 경제 관료 바꾸는데 그치면 안돼…정책실장도 없애라”

손학규 “靑, 경제 관료 바꾸는데 그치면 안돼…정책실장도 없애라”

기사승인 2018. 11. 0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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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손학규 대표<YONHAP NO-2530>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5일 “청와대는 일자리 수석과 소득주도성장위원회를 없애고 가능하면 정책실장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경제가 시장에서 기업으로 인해 움직인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정부 세금으로 운영한다면 경제의 기본 원칙이 무너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전날 있었던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언급하며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여전히 2%인 것에 대해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다’라면서 ‘우리 경제에 대한 근거없는 위기론은 국민경제를 위축해 경제가 더 어려워진다’고 말했다”면서 “이러한 발언이 장 실장의 개인적 견해면 모르겠지만,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이거나 청와대 참모진의 생각이면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만에 하나 소득주도성장론의 원조라 할 수 있는 김수현 현 청와대 사회수석을 정책 실장에 앉히면 또다시 경제부총리는 허수아비가 된다”며 “돌려막기 인사로는 경제 살릴 수 없다. 하석상대(下石上臺)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김관영 원내대표 역시 “일자리는 시장에서 만들어져야 한다”며 “이번 경제분야 ‘투톱’의 교체에 시장존중주의자가 임명돼 시장의 새로운 신호를 줄 수 있도록 촉구하겠다”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철회 및 적용시기 유예도 적극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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