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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종합의료센터 ‘비에스종합병원’ 내달 초 진료개시

강화군 종합의료센터 ‘비에스종합병원’ 내달 초 진료개시

기사승인 2018. 10. 3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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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비에스병원 조감도
강화비에스병원 조감도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취약지구인 인천 강화군에 MRI 촬영이 가능하고, 소아청소년과부터 산부인과까지 전문센터를 두루 갖춘 종합의료기관이 내달 초 문을 연다.

성수의료재단은 2016년 11월 착공한 ‘비에스종합병원’이 내달 초부터 진료를 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에스종합병원은 지상 5층, 지하 1층, 295병상 규모로 15명의 의료진과 분만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신경과, 비뇨의학과 등 9개 진료과로 출발하며, 본원인 인천백병원(인천 동구 소재)과 연계해 종합의료센터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또한 진료센터와 클리닉을 지속적으로 추가 신설하고 임상경력이 풍부한 전문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재단 측은 현재 사용승인을 받고 진료 및 개원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백승호 이사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모의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전반적 마무리 사항을 직접 둘러봤다.

강화군에 들어서는 비에스종합병원은 지난 2년간 건축 외에 진료서비스회의를 매주 개최하고 강화군민과 인근 김포시민에 맞는 맞춤형 진료시스템과 서비스마인드, 특화센터, 양질의 의료장비 등 종합병원에 맞는 개원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 최신 의료법에 맞는 설계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최대 4인실, 전체 전동침상 등 병동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와 함께 의사와 간호사 등 구인을 위해 총 1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생활관을 건설하고 인천백병원의 의료인과 행정인력을 우선적으로 파견해 본원과 연계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강화군 최초의 MRI(필립스, 1.5T)와 128 슬라이스의 CT 등이 도입되고 최신식 인공신장실, 물리치료실, 내시경실, 진단검사실, 건강검진실 등이 운영된다.

백승호 성수의료재단 이사장은 “비에스종합병원은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퇴원 후를 더 소중히 생각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며 “강화군수 이하 강화군민의 염원이 함께 하는 종합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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