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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정인선 구했다…남다른 카리스마

[친절한 리뷰]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정인선 구했다…남다른 카리스마

기사승인 2018. 10. 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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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 테리우스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이 정인선을 구했다.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는 테리우스의 진면목을 보여준 김본(소지섭)의 구출 작전과 홍보 여왕으로 등극한 고애린(정인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폐공장을 겨우 빠져나와 외진 길을 홀로 걷는 고애린과 김본의 조우 장면이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깜깜한 길에 헤드라이트 빛 사이로 보인 김본의 모습이 강한 전율과 함께 여성 시청자들의 설렘 포인트를 제대로 명중시켰기 때문. 이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아도 뒤에서 든든히 애린을 지켜준 테리우스의 진가가 드러난 대목이었다.


또한 갑작스런 침입자에 긴장한 진용태(손호준 분)와 얼결에 진용태의 방패막이(?)가 된 고애린의 티격태격 코믹 케미는 숨 막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 긴장감을 유연하게 이완시켜 시청자들을 쥐락펴락했다. 


그런가 하면 킹스백 작전 위장지부인 킹스백 가방샵에 취직한 고애린의 맹활약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바로 KIS(Kingcastle Information System/킹캐슬아파트 내 아줌마들의 모임) 3인방의 힘을 빌려 가게 홍보에 적극 나선 것. 


위장지부인 속사정도 모르고 킹스백을 핫 플레이스로 만들어버린 이 못말리는 아줌마의 면모는 정인선의 능청스러운 연기력이 더해져 재미를 배가시켰다. 여기에 깨알 재미를 더하는 KIS 3인방과 고애린의 환상의 호흡까지 '내뒤테'에서만 볼 수 있는 유쾌한 웃음으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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